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중공업, 부진한 1분기 실적에 장 초반 ‘약세’

삼성중공업(010140)이 부진한 1·4분기 실적과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7%(350원)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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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8% 급감한 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301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선 공정 진행 속도 조절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7,900원으로 내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주 잔고가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의 급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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