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피트인 오늘 산본에 2호점 개점..."지역친화형 쇼핑몰로"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에

20~30대 위주 상권특성 반영

편집숍 트위·유니클로 등

영 캐주얼 브랜드 대거 입점

7~9층 외식거리로 꾸며

가족 단위 고객까지 공략

롯데피트인 산본점 전경./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롯데피트인 산본점 전경./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지역친화형 쇼핑몰 ‘롯데피트인’이 서울 동대문점에 이어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두 번째 점포를 연다. 산본점은 군포시와 산본신도시 지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형 쇼핑몰로 젊은 층 위주의 상권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컴팩트몰을 지향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일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에 영업면적 2만4,500㎡ (7,400평),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롯데피트인 산본점’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패션 브랜드 100여 개와 전문 외식점포 30여 개, 서비스 매장 10여 개를 포함해 총 146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롯데자산개발 측은 “이 지역에 1999년 개장한 이마트 산본점 등 대형마트와 2005년 문을 연 뉴코아 아울렛 산본점이 있으나, 최근 10여년간 신규 유통시설이 들어선 적이 없다”며 “롯데피트인 개장으로 산본 주민들의 쇼핑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20~30대의 인구 비율이 30.1%로 전국 평균(27.9%)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젊은 감각의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 등이 대거 선보인다. 여성패션 편집숍 ‘트위’와 ‘바인드’, 여성캐주얼 브랜드 ‘나인’, ‘토모톰스’, ‘플러스에스큐’, ‘피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SPA(제조·유통일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미쏘 등도 들어선다. 유니클로는 피트인을 통해 산본 지역에 처음 소개된다. ‘트루젠’, ‘지오지아’, ‘지오투’ 등 남성 패션 브랜드와 생활잡화 매장 ‘다이소’, 체험형 헬스케어 매장 ‘리얼컴포트’, 여행가방 브랜드 ‘올림피아’ 등도 자리를 잡았다.


7~9층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돈카츠 전문점 키무카츠, 로봇김밥, 마시찜, 면채반 등 강남, 홍대 맛집 30여 개를 모아 외식거리로 꾸몄다. 온라인 음악 콘텐츠와 결합한 멀티 카페 문화공간 ‘달.콤커피’ 등 이색테마카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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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에는 키즈파크·키즈헤어샵·키즈패션 편집숍 등 어린이 전용공간과 애견숍, 동물병원 등을 조성했고, 10층에는 7개관·957석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갖췄다. 또 여성 고객을 위해 지하 1층 전체를 여성 전용 주차장으로 꾸몄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데피트인 산본점은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은 물론 지역상권과도 잘 어우러지는 지역친화적 상생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피트인은 산본점 오픈을 기념해 유아동 패션 편집숍 ‘트윈키즈365’의 여름 상품을 최대 80%까지, 여성패션 브랜드 ‘이사베이’ 여름 신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개장일 당일(2일) 7만원·1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액에 따라 키친플라워 믹싱볼 3종 세트·크린홈 실속 세제세트·삼성도자기 공기대접 세트·바퀴형 장바구니 등을 준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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