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52포인트(0.66%) 오른 17,89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3포인트(0.78%) 상승한 2,081.43에, 나스닥 지수는 42.24포인트(0.88%) 상승한 4,817.5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정부부문 지출 감소에도 주택과 비주거용 건설지출 증가로 8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월 건설지출이 0.3% 상승한 1조1,400억 달러를 기록해 2007년 10월 이후 최대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8에서 50.8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1.4를 밑돈 것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4월 ISM 제조업지수의 하락은 실망이지만 이번 수치는 과거 8개월 동안 두 번째로 높다며 달러가 약세로 가고 세계 경제 성장이 회복한다면 미국 제조업이 마주하는 역풍은 몇 달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 다우지수는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1.3%)와 미국 1위 건축자재매장 홈디포(1.6%) 등 소비재와 골드만삭스(1.2%) 등의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과, 나스닥 지수는 사렙타 테라푸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근육위축병에 대한 치료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후 19%가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