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국제강 1Q 흑자전환 성공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힘 입어 동국제강이 올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3일 밝혔다. 1·4분기 매출액은 1조2,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재무구조 역시 개선되어 지난해 말 207.0%였던 부채비율(연결기준)이 지난 분기 말 189.9%까지 낮아졌다.


동국제강은 1·4분기 흑자전환의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철근과 냉연의 판매 가격 상승”을 꼽았다. 계절적 비수였음에도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안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동국제강측은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성공한 것도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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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올 상반기 안에 브라질 CSP 제철소를 가동할 예정이다. CSP제철소에서 후판용 소재(슬래브)를 직접 조달해 후판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목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3·4분기에 부산공장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고부가 제품의 생산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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