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이 이날 오전 6시 10분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으며, 이어 김포에서도 항공편이 연이어 도착,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임시편 14편 총 3057석과 정기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체류객 수송에 나섰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임시편 2편과 정기편을 이용해 체류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공항에서는 2일 강풍특보와 이·착륙 방향 모두 난기류 특보 발효로 제주 출발 82편, 도착 91편 등 총 173편이 결항하면서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1만4000여 명의 발이 묶여 혼란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