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가스공사, 안정적 국내사업 이익과 LNG 수요 창출 전망-KB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안정적인 국내 사업 이익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를 창출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적정투자보수는 전년 대비 세후기준으로 1,200억원, 세전기준으로 1,583억원 감소했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회수한 운전자본 2조8,000억원과 회수 미수금 1조2,000억원을 모두 차입금을 줄이는 데 쓴다고 가정하면 이자비용은 1,100억원 절감돼 국내 사업에서 이익 훼손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수급이 안정된 이후 정부의 전력정책에서 환경과 안전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석탄 화력의 환경비용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점차 수치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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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 연구원은 “정부가 물가와 에너지가격이 낮은 현재 상황을 활용해 환경비용을 전력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LNG 발전량과 발전용 LNG 판매량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철저하게 유가에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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