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의 이란 진출이 플랜트, 사회간접자본(SOC), 신도시 건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4일 이란과 석유화학 플랜트와 도로 인프라 2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총 115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건설과 함께 100억달러 규모의 바흐만 제노 정유시설 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테헤란 쇼말 고속도로 3공구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신도시개발공사와 신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와 이란 신도시개발공사는 △스마트 도시, 주택, 인프라, 산업단지 개발 분야의 정책 공유 △사업 발굴, 설계, 운영관리 등에 대한 협력 △한국 문화 확산 및 업무단지 발굴을 진행한다.
앞서 GS건설(006360)도 24억달러 규모의 사우스파 11·14단계 확장공사 중 일부를 맡기로 했다. 사우스파는 이란의 대표적인 가스 매장지대로 GS건설은 11단계 공사 중 육상 부문을, 14단계 공사에서 마무리 공정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