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창의적 환경 조성하니…젊은 삼성맨들 아이디어 반짝반짝"

김현석 VD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김현석 VD 사업부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김현석 VD 사업부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젊은 직원일수록 창의적인 작업공간을 제공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옵니다. 수원 디지털시티 내 센트럴파크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지난 3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장은 직원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센트럴파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사한 지 5년 이하인 친구들의 새로운 생각들을 끌어내고 싶다”며 “이들에 의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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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삼성이 최근 출시한 ‘세리프 TV’는 VD사업부 소속 과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김 사장은 “세리프 TV 아이디어를 처음 낸 과장이 전체 ‘프로젝트의 오너’로서 부장과 전무들, 수석들을 이끌며 진행했다”며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벤처기업과 같은 수평적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삼성전자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삼성 스마트TV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을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한 가상 채널 서비스인 ‘TV 플러스’도 2011년에 입사한 사원이 C랩 과제로 낸 아이디어가 1년여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상용화된 것이다. 김현석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들이 젊은층에 의해 구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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