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36년만의 북한 당 대회 오늘 개막...김정은 우상화 주력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36년만에 개최되는 당대회는 평양 소재 4.25 문화회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9일 폐막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2일차와 3일차 각각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회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당 중앙위원회 위원 및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선거가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대회기간 김정은 제1위원장 우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이 4차 핵실험(1월6일)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2월7일)를 단행했단 점에서 이번 당 대회엔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김일성, 김정일 수준까지 김정은을 격상시킬 것”이며 “당 대회를 계기로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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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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