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포를 날렸다. 1대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타일런 라이언스의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7회 현재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3대0으로 앞서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