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6개월 독점 판매권 딴 한화생명

'입원·수술 100세까지 보장' 상품 '배타적 사용권' 획득





생보업계에서 9년여 만에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 나왔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부터 판매 중인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에 탑재된 ‘입원수술보장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독점적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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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창의적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에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의 상한을 적용한 정액형 입원·수술보험으로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기존의 보험들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보장기간도 80세로 짧았다. 한화생명은 보장상한액을 1인당 보험금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500만원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할 확률을 보험료에 반영했다.

한편 6개월 배타적사용권은 2007년 11월 삼성생명이 획득한 후 9년여 만에 처음이다. 2002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배타적사용권 상품 75개 중 72개가 3개월짜리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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