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명품과 명작은 통한다…서울오픈아트페어 다양한 특별전

상반기 최대 미술장터 서울오픈아트페어

카스텔바작 특별전, BMW코리아 아트카 프로젝트

10일 VIP오픈 후 11일~14일 코엑스

서울오픈아트페어에 디자이너가 아닌 팝아트 작가로 참여하는 프랑스 출신 카스텔바작의 작품 /사진제공=SOAF서울오픈아트페어에 디자이너가 아닌 팝아트 작가로 참여하는 프랑스 출신 카스텔바작의 작품 /사진제공=SOAF


명품 디자이너 카스텔바작, 자동차 명가 BMW가 미술과 만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상반기 최대 미술장터인 서울오픈아트페어(이하 SOAF)가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카스텔바작 전(展), BMW코리아와 함께한 아트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특별전과 함께 10일 VIP개막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120개 화랑, 4,000여 명 작가가 참여해 5,000여 점 미술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사복부터 팝스타 레이디가가의 무대의상까지 디자인하며 성속(聖俗)을 넘나드는 패션디자이너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이 SOAF에서는 팝아티스트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앤디워홀, 장 미셀 바스키아, 키스해링 등과 교류했던 카스텔바작은 프랑스 루브르궁과 그랑팔레, 영국 V&A뮤지엄 등에서 전시를 열며 작가의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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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아트카 프로젝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빗 호크니, 제프 쿤스 등 걸출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유명한데, 이번 SOAF에서는 ‘움직임의 감성’을 주제로 선보인다. 사진작가 김도균과 권영호, 오상택이 참여해 BMW의 미학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명품 디자인과 건축에 기초한 예술품을 소개하는 DAW(Design Art Work)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관심을 끈 데 이어 올해는 홍콩 건축가 윌리엄 림, 디자인 아티스트 듀오 AVAF등을 초청해 디자인과 미술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한·인도 ·FTA와 관련한 인도현대미술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밀알사회복지재단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SOAF에는 5만6,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53억원 어치 작품이 판매됐다.(02)545-3314

지난해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 전시 전경  /사진제공=SOAF지난해 열린 서울오픈아트페어 전시 전경 /사진제공=SOAF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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