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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미약품 신용등급 'A0'→'A+'로 한 단계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9일 한미약품(128940)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건 한신평 실장은 한미약품에 대한 정기 신용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재조정했다. 한신평은 한미약품이 작년 11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고 이를 통한 수익창출력 향상과 재무안정성 개선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계약 계약금 4억유로 중 2억유로를 2015년에 매출로 인식하면서 역대 제약업계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신평은 향후임상시험, 시판허가 진행 등에 따른 마일스톤이 한미약품의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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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한미약품이 적극적 연구개발비 투자의 결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맺은 기술이전 계약 4건은 연구개발 투자가 수익 창출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에 들어서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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