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2년간 현대카드 캐피털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로 따지면 1,645억원 수준이다. 효성ITX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던 기존 현대카드 캐피털 사업장과 합치면 국내 최대 규모인 2,200석의 단일 고객센터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ITX는 이 사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새로 600명 가량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이번 수주는 효성ITX가 현대카드 캐피탈 고객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효율성 제고에 노력한 결과”라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택센터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효성ITX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경력단절 여성들에 재취업 기회와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채용되는 유자녀 여성들은 이달 새롭게 개원하는 효성ITX 사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사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행복두드리미’를 통해 직원을 위한 카페·네일아트·안마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