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에 제출한 ‘ISA 금융사 가입금액별 계좌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15일까지 은행권에서 개설된 ISA의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약 46만3,000원입니다.
그러나 은행 개설 전체 계좌의 74.3%에 해당하는 101만3,600여 개는 가입액이 1만원 이하인 사실상의 ‘깡통계좌’였습니다.
100원 이하가 예치된 초소액 계좌도 2%인 2만8,100여개에 달했습니다.
ISA는 그동안 금융회사 간 과도한 실적 경쟁으로 일단 계좌 개설부터 하고 보는 이른바 ‘깡통 계좌’ 개설이 많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