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표창원 당선자, 구멍 난 ‘어린이 안전’ 입법안 마련 나선다

표창원 용인정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더민주)가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입법안 마련에 나섰다.

표 당선자는 정부의 어린이 교통 안전대책 및 응급구조 관리 현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표 당선자는 오는 10일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용인 어린이집 사고 원인 진단 및 어린이 안전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 안전 분야 학계 전문가 및 정부 부처 관계자, 시민사회가 참여해 어린이 안전사고의 구조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용인시 구성지역 어린이집 앞에서 차량 사고로 한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동백지역에서도 태권도 학원차량 사고로 어린이가 숨진 바 있어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 당선자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 및 대책,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안전사고 응급대응 문제와 대책, 포괄적 아동안전 대책의 필요성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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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로는 주제별로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 동남보건대 보육과 김혜금 교수,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김학경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기흥구 엄마들 모임’ 대표자, 경찰청 교통안전과 윤소식 과장,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 최민철 과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주애 책임연구원, 가천대 국가안전관리 대학원 허억 교수, 보건복지부 김수영 과장, 한남대 행정경찰학과 탁종연 교수가 함께한다.

표 당선자는 “어린이 안전 사고는 한두 사람의 실수로 일어나는 단순 사건이 아니라 어린이집 관리와 응급구조, 교통안전 등에서 빚어지는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라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어린이 안전을 실질적이고 항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입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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