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대강당에서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법관 및 법원 직원 뿐 아니라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상이군경 등 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한시간 가량 진행됐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쇼팽 ‘폴로네이즈’, 드뷔시 ‘기쁨의 섬’등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전라남도 완도에서 3차례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후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1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왔다. 올해 6월에도 새로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교실로 찾아온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