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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1분기 어닝쇼크에 약세

성광벤드(014620)가 1·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광벤드는 1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3.69%) 내린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68% 감소한 27억7,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줄어든 547억7,4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91% 감소한 15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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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익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53억원)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로, 영업이익률도 5%대로 급락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신규수주 감소가 매출감소로 연결된 가운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제품믹스 악화 등이 수익성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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