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920만 독자와 함께한 출판사 휴머니스트 15년

15년간 책 1,000종 출간







인문학과 생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 사회의 열린 소통을 보여 준 ‘대담’, 교양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을 펴낸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1년 5월 8일 ‘가치 있는 삶의 동반자’를 모토로 창립한 휴머니스트는 창립 초기에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인문 학술서와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과서를 발간했고, 2006년에는 ‘휴먼어린이’를 자회사로 설립해 초등학생을 위한 대안 교과서와 교양서를 출간했다. 2012년에는 국어·문학 교육 영역의 도서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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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1,000종의 책을 출간해 평균 권당 9,200부를 판매했으며, 1만 명 이상 독자를 만난 책은 200여 종으로 전체 출간도서의 20% 정도 된다. 현재까지 절판 도서는 7% 내외로 90% 이상의 책이 15년의 시간이 무색하게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저자의 발굴과 육성에 힘쓴 결과 출간 도서 중 국내서 비중도 86%에 달한다. 또한 출간 도서 중 20%, 약 200여 종의 책이 우수학술도서, 우수교양도서,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됐다.

함께 작업한 저자는 1,800여 명이며, 휴머니스트가 펴낸 책을 읽은 독자는 920만명에 이른다.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는 “‘장사’의 눈이 아니라 ‘교류와 공존’의 시너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출판의 시야를 질적으로 전환 시켜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그렇게 할 때 앞으로의 출판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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