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동행한다고 일본 정부는 덧붙였다.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국의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미 각료로서는 최초로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에게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