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기업 역직구몰 활용해 중기 수출 늘린다

중기청, SK플래닛 등 역직구몰 입점사업 추진

정부가 국내 대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직접판매 온라인 쇼핑몰(역직구몰)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1일부터 대기업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새로운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모델인 ‘우수 중소기업제품 역직구몰 입점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입점 사업에는 SK플래닛·롯데닷컴·현대홈쇼핑 등 3개의 대기업 플랫폼이 참여해 1,000개 중소기업의 입점과 판매를 지원하게 된다.


이들 플랫폼은 ▦스토리텔링식 상품 페이지 제작 ▦현지어 번역 ▦글로벌 수출교육 ▦해외배송 물류창고 제공 ▦적립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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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여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프로그램을 통해 금리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3차에 걸쳐 모집되고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쇼핑몰 입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년간 2,571개사가 540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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