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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견고한 실적 긍정적-하이투자증권

한온시스템(018880)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량 회복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A03001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은 주력 납품처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4,28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30.8%나 증가한 1,0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차그룹의 부진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매출처 다변화와 효과적 비용감소 노력으로 인해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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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구원은 이어 “2·4분기부터는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현대차그룹의 생산량 회복이 기존 성장과 맞물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따른 가동률 정상화는 외형확대와 고정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15년 기준 중국의 매출비중은 전체의 20.4%, 영업이익 비중은 36.8%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데,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현대차그룹의 회복세로 양호한 수익성을 담보해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2·4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비 4.1% 증가한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1,051억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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