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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 1분기 실적 악화에 약세

카카오(035720)가 실적 부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카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1.42% 내린 10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5억원으로 3.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64.5%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452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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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실적 부진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고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1,294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최적화하기 위해 일부 매체와 제휴를 종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 드라이버’ 등 신규 서비스 투자로 발생한 영업비용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올 1·4분기 사용한 영업비용은 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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