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그룹이 참여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월에 출범한 210억원 규모의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의 운용사이다.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는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은행,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 60억, 40억, 10억씩 출자한 영화투자전문펀드다.
지난 4월 말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 근무를 시작한 황지혜 심사역은 서울 본사와 부산 지역 영화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를 통한 부산 영화 발굴과 심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7번방의 선물’, ‘암살’, ‘명량’, ‘해적:바다로 간 산적’ 등의 흥행작을 비롯해 영화 분야에서만 2,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는 문화콘텐츠 투자에 관한 한국 내 최정상급의 창업투자회사다.
영화 및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2,000억 원 이상의 투자 실적을 보유한 신강영 본부장을 포함한 7인의 문화콘텐츠 전문 심사역 중 과반수가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 산업 경력을 보유한 영화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앞서 21일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부산영화인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부산지역 시나리오 작가 및 감독 12개 팀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쳐스, 인디스토리, 시네마달 등 8개의 유력 제작사·배급사 간 교류 활성화 및 멘토 역할을 담당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