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박스오피스 경제학 外





‘천만관객’ 영화에 숨겨진 경제학


■박스오피스 경제학(김윤지 지음, 어크로스 펴냄)=천만 관객 영화가 줄줄이 등장하고 세계적 히트를 기록하는 한류 상품이 탄생하는 시대지만 아직도 문화산업의 흥망은 막연한 ‘감’만으로 설명되곤 한다. 책은 바로 이 ‘숫자가 통하지 않는 산업’을 향한 경제학자들의 집요한 추격전을 담아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를 경제학적 분석을 통해 파헤침으로써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인간에 관한 힌트까지 얻어내는 흥미진진한 경제 서적이다. 1만5,000원



‘돈이 저절로 벌리는’ 경영 노하우

■작은 가게의 돈 버는 디테일(다카이 요코 지음, 다산북스 펴냄)=일본 경영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컨설턴트가 실패하지 않는 경영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는 이른바 ‘돈이 저절로 벌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높은 원가율을 높은 회전율로 상쇄하는 구조, 한번 구매한 물건을 계속 사게 하는 비법 등을 알려주는 동시에 4,000원의 머그잔으로 4억 원 짜리 집을 판매한 주택판매업체 등 남다른 경영 성공 사례들로 가득 채웠다. 1만3,000원




상위 0.1%…그들이 잘나가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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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습관(찰스 두히그 지음, 알프레드 펴냄)=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의 저자가 너무 바빠 인생의 위기에 몰렸던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가지고 새 책을 펴냈다. 저자는 세상을 움직일 정도로 힘든 일을 하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상위 0.1% 사람들의 비결을 파헤쳐 동기 부여·팀·집중력·목표 설정·회사(조직)·의사 결정·빅 아이디어·정보 활용이라는 여덟 가지 개념으로 분류·연결해 냈다. 이 핵심 개념들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방식도 부록으로 담았다. 1만6,800원



눈에 보이는 숫자의 환성에서 벗어나라

■화폐 착각(어빙 피셔 지음, 부글 펴냄)=연간 인플레이션이 0%일 때 연봉 인상률이 2%인 A와 인플레이션이 4%일 때 5%의 연봉이 인상됐던 B가 있다고 가정할 때, 사람들은 A가 실제 구매력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겉으로 보는 B의 소득이 높은 만큼 결국 B가 더 행복할 것이라고 답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저자는 이 같은 현상을 ‘화폐 착각’이라고 부르며, 이 강력한 착각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끊임없는 자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4,000원



日 아키하바라 통해 본 제조 생태계의 미래

■메이커스 진화론(오가사하라 오사무 지음, 더숲 펴냄)=일본 제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하드웨어 비즈니스의 세계와 앞으로 만나게 될 제조 생태계의 미래를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개발자 혹은 제조업자를 의미하는 단어 ‘메이커스’에 혁신적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입힌 후 이들 ‘메이커스’들이 사물인터넷(IoT)과 기술혁명 속에서 만들어가는 신(新) 제조산업의 내부를 들여다본다. 1만3,500원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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