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로스쿨 입시에 블라인드 면접 도입

‘불공정 입학’ 논란을 빚었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이 블라인드 면접과 성적 공개 등으로 입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13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북대에서 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학전형 개선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면접시 수험생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 ‘무자료(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된다. 또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 정성평가 비중을 줄이는 반면 법학적성시험(LEET)이나 학부 성적 같은 정량평가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합격자 평균 성적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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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됐던 ‘부모 스펙’에 대한 자기소개서 기재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탈락이나 감점 처리가 된다는 내용도 입시요강에 명시하기로 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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