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4월 법원경매 최고 낙찰가·최다 응찰자 보니

4월 최고가로 낙찰된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사진제공=지지옥션4월 최고가로 낙찰된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사진제공=지지옥션




법원경매 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3.1%를 기록해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올 들어 최고치라는 것이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4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497건 감소한 1만 960건으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낙찰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4,510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법원경매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로 조사됐다.


이 물건은 1번의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88%인 291억 5,3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내부설비 및 공동설비 공사가 진행 중인 12층 규모 상가로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대지권 없이 건물만 경매에 나온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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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응찰자는 전남 담양군 행성리 답으로 조사됐다.

전남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 답(沓) 3,398㎡ 경매에 전국 최다응찰자(60명)가 몰리며 2달 연속 전남 담양군에서 최다 응찰자 물건이 나왔다.

해당 물건은 거듭된 상속으로 공유자가 22명이나 있는 물건으로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로 나와 첫 번째 경매에서 60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348.2%인 3억 5,500만원이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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