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바레인(Ba1→Ba2)과 오만(A3→Baa1)의 신용등급도 이날 강등됐다.
바레인은 두 달만에 무디스 기준 신용등급이 내려갔다.
통상 신용등급 Ba1부터 ‘정크’(투기) 등급으로 평가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다른 걸프 지역 산유국의 신용등급은 유지됐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저유가로 이들 주요 산유국 신용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와 관련, “저유가가 신용 평가에 실제적인 악영향을 끼쳤다”면서 “이와 함께 저성장률, 부채비율 상승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