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IPO]로스웰, 전기차 부품개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24~25일 수요예측

이달 말 코스닥시장 노크





중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로스웰인터내셔널(이하 로스웰)이 이달 말 공모청약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연초 크리스탈신소재(900250)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외국 기업의 기업공개(IPO)다.

로스웰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강소 로스웰을 손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중국기업의 경우 해외상장을 위해 중국 현지 지주사와 해외지주사를 두는데, 이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로스웰은 홍콩에 본사를 둔 해외지주사다. 다만 중국지주와 해외지주가 100% 연결돼 있는 하나의 회사다.


로스웰의 주력 사업은 상용차 전장부품과 공조설비다. 중국 상용차 판매 1위 회사인 포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54억원,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6.2%, 9.9% 성장했다.

관련기사



최근에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부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 역시 대부분 전기차 부품공장 신축을 비롯해 전기차 부품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해 2만㎡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짓고 관련 생산설비와 테스트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수는 총 2,000만주로 이중 400만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희망공모가격은 2,400~3,600원으로 오는 24~25일간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게 된다. 총 모집금액은 480억 ~720억원 규모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반인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주관사는 크리스탈신소재와 마찬가지로 신한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상장 예정일은 미정이지만 지난달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한 만큼 오는 10월 안에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