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신한BNP파리바 '더드림러브 자펀드'

■운용사 대표 신흥국 상품

러-브 경기 상황 따라 투자 비중조절 유연성 높여



신한BNP파리바는 러시아와 브라질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더드림러브자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신한BNP파리바의 ‘더드림러시아’와 ‘더드림브라질’을 모(母)펀드로 삼는 자(子)펀드다. 일반적으로는 2개 펀드에 각각 50%씩 투자하지만, 특정 국가의 경기 상황이 좋아지거나 나빠질 때는 한 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최대 70%까지 늘리기도 한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근 6개월 간 수익률은 11.01%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전 세계 가스생산 1위, 원유 생산 3위 국가로 에너지 관련주가 증시 시가총액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신한BNP파리바는 러시아의 거시경제 전망을 고려해 우수한 경영진이 포진해 있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40~70곳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브라질 펀드는 대도시 상파울루에 기반을 둔 투자 전문가들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 전략의 구체성과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고려해 30~50개사의 주식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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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모펀드는 모두 달러에 대한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전략을 사용한다. 신한BNP파리바가 미국 달러로 현지 운용 책임자에 투자금을 보내면 이들이 러시아 루블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주식시장의 자산을 편입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루블화와 헤알화가 강세일 때는 투자자가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루블화와 헤알화에 대해선 별도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

신한BNP파리바 관계자는 “올해 1·4분기에 국제 원자재 시장이 뚜렷하게 반등하면서 에너지 업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당분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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