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9시 40분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 1터널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9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4명이 숨지고, 청소년 수련활동에 나섰던 경남 양산지역 한 중학교 학생 40여명이 다쳤다.
다친 학생들은 경남 양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로 경남 고성에 있는 수련원에 가던 길에 일어난 것으로, 사고 당시 이 학교 교사와 학생 240여 명은 버스 7대에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5대가 추돌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숨진 승용차 탑승객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중이다. 추돌 사고를 당한 한 운전자는 앞 차량이 갑자기 급정거해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수련회로 가던 버스가 대열 운행을 한 것도 사고의 원인인지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부산에서 순천방향으로 3시간 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오후 2시쯤 사고 처리가 마무리가 되면서 통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출처=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