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구의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용산구 관내 용산역에는 지난해 HDC신라면세점이 개점했다. 면세점은 업무특성 상 인력 충원 시 외국어 숙련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3월 고용부·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관내 미취업 여성 2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지난달부터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총 256시간 동안 판매 중국어와 고객 응대 매너, 면세상품 지식, 회계실무 등 이론 및 현장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구는 면세점과 연계해 해당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의 면세점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