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아지공장 충격 실태에 동물보호법 개정 운동 확산

SBS ‘TV 동물농장’에서 강아지공장에 관련된 내용이 방송된 후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출처=온라인 서명 운동 캡처SBS ‘TV 동물농장’에서 강아지공장에 관련된 내용이 방송된 후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출처=온라인 서명 운동 캡처


비인간적인 강아지공장 실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아지공장 퇴출과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 ‘강아지 번식 공장’의 실체에 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한 가운데 방송 이후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15일 다음 아고라에 ‘강아지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게재했다.


방송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1년에 3번씩 새끼를 낳아야 했으며 강아지공장의 주인은 수컷에게 발정유도제를 주사하고 새끼를 배지 못하는 암캐들은 생매장됐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충격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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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번식업자가 강아지 공장을 운영하며 강제 임신, 제왕절개 수술을 일삼는 것은 현행 동물보호법 처벌 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아직도 강아지 공장의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행정처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번식장의 개들을 열악한 환경에 방치하지 않고 동물학대범에게 학대 당한 동물을 몰수 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하고, 농립축산식품부는 강아지·고양이 번식장 전수 조사 실시와 함께 불법 번식 업체를 고발하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주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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