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식 제창여부, 드릴 말씀없다"

청와대는 17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식에서 제창할 수 없다는 국가보훈처 결정에 대해 새누리당이 재고(再考)를 요청한 것과 관련 “보훈처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발표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기자들이 ‘보훈처 홍보팀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해 청와대 지시를 받은 게 없다고 했는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그 말 그대로이고 애초 대통령 말씀에서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또 기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로 정국이 경색되고 있다’고 하자 “국가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와 청와대 간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