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서 축제 공연을 관람하던 여대생이 채광창이 부서지며 추락했다./연합뉴스부산의 한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채광창 위로 올라간 여대생 2명이 지하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10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부경대 축제에서 박모(19·여)씨 등 여대생 2명이 건물 1층 채광창 위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던 중 플라스틱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7ｍ 아래 지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박 씨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공연이 끝난 뒤 여대생들이 채광창에서 내려오다가 갑자기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