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롯데는 앞서 신세계에 내준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2년여 만에 되찾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한국공항공사가 마감한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신라면세점,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해공항 면세사업장은 면적 980.44㎡(약 300평) 규모로 임대기간은 5년이며 최저입찰보증금은 384억7,140만원이다. 이 면세점은 신세계가 지난해 12월 철수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됐다. 롯데는 김해공항에서 2007년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면세점을 운영하다가 신세계에 사업권을 넘겼었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이 면세점 사업에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기회에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발전은 물론 김해국제공항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