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9일 농협중앙회 청과사업국과 광양매실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광양매실 생산량이 1만여톤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로 생매실 5,000톤 이상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광양매실 주산지인 다압농협에서는 ‘빛그린 광양매실 첫 출하식’ 행사도 열린다. 광양시는 첫 출하되는 광양매실 20여톤을 농협중앙회 청과사업국을 통해 수도권 시장에 선보여 국내 매실 시장을 선점하고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광양매실의 안정적인 판매와 홍보를 위해 앞으로 이마트·NC백화점 등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 입점 판촉활동을 벌이고 방송 프로그램도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광양지역의 매실 생산량은 9,314톤, 재배면적은 1,746ha로 전국 생산량의 22.6%, 재배면적의 26.8%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조수익(투자금 포함)은 202억원, 소득액은 1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