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2주 미만 조산 위험성 진단 가능해진다

이대목동병원 조산 위험성 진단 키트 발명 특허 등록

이대목동병원(김영주 산부인과 교수·이근영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32주 미만 조산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임신 중기에 산모로부터 채취한 양수 시료에서 조산과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해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32주 미만에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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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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