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코스피, 기관 수급 개선으로 하락폭 제한 전망

국내 증시가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기관투자가의 수급 개선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18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지수는 중기적인 추세선(60일선)은 깨졌지만 직전 저점(1962.74)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기업 실적 모멘텀과 함께 기관 수급이 개선되면서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를 시작으로 2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26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은 대외 이벤트가 코스피의 기간 조정을 연장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보다 직전 저점에 대한 지지력 강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들도 있다”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등 증시 이익 모멘텀이 타 글로벌 증시 대비 높아 투자 매력도가 여전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수급 면에서도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이탈 규모가 이달 들어 크게 축소되는 등 기관투자자의 수급이 개선되는 점도 지수 하락을 제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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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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