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온라인몰 강화에 나서는 가구업체들

-온라인매출 쑥쑥 커가는 상황, 현대리바트 ‘리바트몰’ 새롭게 개편 발표

가구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몰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 추세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가구사 간 온라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리바트몰 방문자수가 매년 30~40%씩 늘어나고 있다. 4월 말 현재 한 달 평균 리바트몰 방문자수는 약 100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역시 30%씩 늘어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를 겨냥해 리바트몰을 새롭게 개편했는데 특히 모바일 강화에 주력했다. 기존 세로로 전개됐던 카테고리를 가로 형태로 바꿨고 홈퍼니싱 카테고리를 신설해 주된 모바일 이용자층인 젊은 고객층에 최적화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가가구로 꼽히는 주방가구도 온라인 매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계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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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시장 1위 업체인 한샘은 기존에 분리 운영해 오던 4개 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 지난 3월 ‘통합 한샘몰’을 론칭했다. 고객들이 이 사이트의 ‘스토어뷰’ 서비스를 활용하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매장 내부를 샅샅이 둘러보면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에넥스는 올 1월 온라인 전용 주방가구 ‘오리진’을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상품답게 가성비가 월등해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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