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업체의 전유물인 래쉬가드 시장에 SPA(생산·유통 일괄) 브랜드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가도전장을 냈다.
에잇세컨즈의 래쉬가드는 피부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날씬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편안한 착용감 및 실용성과 더불어 몸매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상의 뒤쪽과 앞 여밈 부분에 지퍼를 달아 입고 벗기가 수월하며 반바지의 경우 뒷부분에 지퍼 형태의 포켓을 달아 열쇠 등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 소재를 사용했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적용했다. 물놀이 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속건성의 소재를 썼다.
남녀 제품으로 출시돼 커플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세련되고 유니크한 스타일로 레깅스·수영복·숏팬츠 등 다른 아이템과 매칭해도 잘 어울린다. 예컨대 블루·화이트 색상 패턴의 상의와 스트라이프 숏팬츠를 매칭하면 세련되면서도 사랑스런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이 인상적이다. 상·하의 모두 2만9,900원에서 4만9,900원선.
조금 더 고기능성을 원한다면 빈폴아웃도어의 래쉬가드도 있다. 빈폴아웃도어 제품은 셔링(천에 적당한 가격을 두고 재봉틀로 여러 단을 박아 밑실을 당겨 줄이는 방법)으로 디자인해서 실루엣 조정과 활동성을 높였다. 꽃무늬와 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프린트를 활용해 여성미를 돋보이게 했고 레글런, 풀집업 등의 스타일로도 나왔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하고 선명한 색상으로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8만8,000원~13만8,000원.
/박윤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