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구 70여명의 작은 섬인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신시켰다.
한화그룹은 18일 죽도에서 김석환 홍성군수와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연간 8,000만원 가량의 연료비를 들여 전기를 생산했던 죽도는 햇빛과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자력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아낀 연료비로 친환경 클린 캠핑장 등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용욱 대표는 “죽도가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는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청정에너지 자립섬 브랜드 획득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숙원이었던 뱃길도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