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시설 설치 등을 거쳐 이번에 개소한 것이다. 이로서 경북도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구대를 비롯, 동국대(동남부권), 한동대(동부권), 구미대(중부권) 등 4개교로 늘었다.
고용노동부와 경북도가 함께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통합해 운영한다. 학생들이 일자리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시간을 덜어주고 정부·지자체의 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게 된다. 또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1·2학년 때부터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구대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25억원을 정부와 경북도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대구대는 물론 경북 남부권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 일자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센터가 정확한 고용정보 제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