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황교안 총리, 19∼23일 우즈베크·사우디·터키 방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19∼23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터키를 순방한다.

황 총리는 19~21일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한다. 또 양국 수교 이래 최대 경협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완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돌아보고 양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황교안 총리는 이어 오는 21∼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을 예방한다. 한국 총리의 사우디 방문은 지난 2005년 이해찬 총리 방문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이란을 방문한 데 대해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사우디가 불만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양국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려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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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는 터키로 이동해 22∼23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인도지원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난민 문제 등 인도적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다. 황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분쟁 종식과 양성평등, 강제 피난 문제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또 반기문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며 국내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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