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박상우號 LH 첫 조직개편…뉴스테이·해외신도시 사업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월 박상우(사진)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 신도시 수출과 부동산 금융 분야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뉴스테이 등 정부 정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LH는 쿠웨이트스마트시티설계단을 비롯한 4개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해외 사업처 내에 쿠웨이트스마트시티설계단을 신설했다. 지난 10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인 ‘사우스사드알압둘라(South Saad Al Abdullah) 신도시’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의 후속조치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설계단은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시설계를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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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동산금융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부동산 금융기법을 개발·운용하기 위해 토지주택연구원(LHI)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부동산금융센터’를 설치하고 금융사업기획처 아래에 ‘부동산금융지원팀’을 신설했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의 ‘뉴스테이’ 사업 추진을 위해 ‘뉴스테이상담센터’를 설치해 민간이 제안하는 뉴스테이 사업을 검토하고 관련 업무 진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박상우 사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정책사업 수행능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내부공모 절차를 끝내고 해당 조직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성호기자 jnmpark@sedaily.com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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