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백범 김구 선생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돼

/다음daum/다음daum


상해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 김신(94) 전 공군참모총장이 19일 별세했다.

김 전 총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황해도 안악에서 안신학교를 다녔다. 1944년 중국 공군사관학교, 1946년 미국 랜돌프 비행학교를 졸업했다. 1947년 귀국 후에는 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육군항공대에서 활동했다.

광복 후에는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하는 김구 선생을 곁에서 수행하기도 했다.


6·25전쟁 중 공군본부 작전국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으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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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는 대만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대만 대사로 재직할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장제스 총통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을 거쳐 백범김구선생사업협회 명예회장을 맡아 일했다.

향년 94세, 굵직굵직한 현대사 면면에 그가 있었다. 유족으로 김진, 김양, 김휘, 김미 등 3남 1녀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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