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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화장대]립스틱효과-립스틱편

예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머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게시물이 있었죠. ‘남자들이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제목이 달린 사진이 올라온 것입니다. 모던레드, 베이비레드, 키스레드, 스파이키 로즈, 코랄핑크… 등의 이름과 함께 10가지 립스틱 색깔을 팔뚝에 발라놓은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결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차이지”,“그냥 다 똑같은 빨강 아닌가요”라는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죠. 알듯말듯한 색깔의 차이, 그 오묘한 매력을 가진 아이템, 톡톡화장대 3탄 주제는 대다수의 남성들을 멘붕(멘탈 붕괴의 약어)에 빠지게 한 ‘립스틱’입니다.

‘하늘 아래 같은 색은 없다!’ 이보다 더 다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컬러를 가진 립스틱이 우후죽순처럼 출시되고 있는 요즘. 작고 저렴한 가격에 탐스러운 빛깔까지 가진 립스틱은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아무리 모아도 부족함을 느끼게 합니다.


심지어 이와 관련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울 때 립스틱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는 립스틱효과(Lipstick effect) 라는 경제적 용어까지 생겨날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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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썸의 화장품 리뷰 코너 ‘톡톡화장대’는 평소 여기자들이 애용하는 립스틱 제품을 모아 서로 발색해보고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인 4색 서울경제썸 여기자들이 선택한 립스틱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E사의 디어 마이 애나멜 립스 톡, L사의 투톤 립바, M사의 매트 립스틱, 크리미 틴트 컬러 밤 인텐스(16호 벨벳 레드), V사의 페스티벌 립스틱 러브마크 등으로 평균 가격대는 1만 원 이하입니다.

특히 이번 편은 평소 여기자들이 실제로 애용하는 립스틱을 모아 자유롭게 서로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개인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색)까지 알아봤는데요. 1회용 체험 아닌 실제 사용자라 더욱 솔직했던 이번 립스틱편, 여기자 4인방의 피부톤에 맞는 색깔 ‘퍼스널 컬러’는 무엇일까요.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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