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잉잉원이 타이완 총통에 취임했다.
지난 1월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이 20일 총통에 취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이 신임 총통은 타이완의 첫 여성 총통이자 중화권 최초 여성 통치자라는 기록을 세운 인물.
그는 타이완 역사상 세 번째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며, 민진당으로서는 8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한편 차이 총통은 타이완 국립정치대 법학 교수를 지내다 2000년 대륙위원회 주임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입법위원, 행정원 부원장을 거쳐 2008년 민진당 주석에 올랐고, 지난 1월 대선에서 국민당 주리룬 후보를 누르고 압승한 바 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