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은 2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유승민·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5명을 우선 복당시키는 ‘5+2’ 방식의 단계적 복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내주 초 정도에 비대위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무소속 탈당파 당선자 중 안상수, 강길부, 주호영 의원은 지난 19일 마지막 본회의를 마치고 의원식당 별실에서 회동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유승민, 윤상현을 제외한 새누리당의 탈당파 당선자는 안상수, 강길부, 주호영, 이철규, 장제원 5인이다.
실제 새누리당 내부에서 유승민 의원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이들 5인의 탈당파 당선자들의 복당에 관한 반대 의견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유승민·윤상현 의원의 복당은 추후 논의하되 5인의 복당을 우선 추진하는 ‘5+2’ 방식의 복당설이 추진되고 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이 안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의원은 “내주 초에 새누리당 비대위에서 가닥이 잡히지 않으면 탈당파 당선자들끼리 다시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