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디자인재단, 내년 9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서울랩’ 안내첵자 표지./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서울랩’ 안내첵자 표지./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내년 9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서울디자인재단 내 비엔날레 사무국을 신설하고,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초대 공동 총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측은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DDP(동 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50여 명의 국내외 건축·도시 전문가 및 인포그래픽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공유지도’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참가자를 섭외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서울 랩’을 신설해 워크숍·국제스튜디오·시민참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첫 국제무대 데뷔로 오는 25~27일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도시건축학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세미나와 전시를 열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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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월 2~11일 런던건축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국제 세미나 ‘런던/서울: 진화하는 공유도시의 건축’을 진행한다. 오는 9월 중국 베이징디자인위크와 10월 서울시 건축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서도 비엔날레의 구체적인 계획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배형민 공동 총감독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시실의 막힌 벽을 열고 서울의 공간 속으로 침투하여 살아있는 일상과 함께 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생산 가능성을 탐구하는 도시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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